[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 에너지 안보, 수소경제, 에너지전환 등 세계 에너지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성윤모 장관과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최근 사우디의 석유시설 피습 등으로 부각된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했다.

성윤모 장관은 IEA와 주요국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에너지시장의 혼란이 조기에 안정화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제 에너지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IEA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한국은 IEA 회원국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최근 한국의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전세계적인 효율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효율 향상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에너지효율 혁신전략(8월)은 한국의 에너지안보와 혁신에 기여하고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윤모 장관은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도 에너지소비를 감소(탈동조화)시키기 위해 혁신전략을 통해 자발적 효율 목표제 도입,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활용 확대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성윤모 장관과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부분의 책임과 역할,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수소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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