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충남 천안시 자동차부품연구원을 방문해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엔진인 자동차산업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1990년 9월에 설립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내연기관과 미래차 중심의 연구개발, 기술이전·지도, 시험분석,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의 역할을 수행해 온 국내 최대의 자동차 전문 연구·지원기관이다.

이날 방문은 성 장관이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전문생산연구소 중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처음으로 방문한 것으로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차 지원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성 장관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부품기업의 미래차 개발 지원을 위해 운용 중인 미래차 관련 시설과 연료전지연구센터,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환경센터 실험실, 전기차 배터리 성능 실험실 등의 장비를 확인했다.

이어 성 장관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2018년 9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약 87억원의 산업부 지원을 받아 국내 중소 부품기업 및 IT기업들과 공동 개발 중인 국산 자율주행 셔틀을 시승하고 개발과정과 시범운영 구간 내 주행테스트 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 장관은 허남용 원장,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동차산업은 4차 산업혁명,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산업의 경계가 무한 확장되는 대변혁이 진행 중”이라며 “최근 자동차부품연구원의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앞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의 혁신적인 노력이 우리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미래차 경쟁력 제고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며 “산업부도 우리 부품기업들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R&D, 인프라, 제도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오늘 자동차부품연구원 방문 이후에도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연구·지원기관의 미래산업 준비와 대응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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