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언론 보도에 대해 연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에기평은 지난 10일자 조선일보의 ‘‘연봉 1억’ 자리 만들어 여권인사 앉힌 에너지 평가원’ 기사 중 에기평이 개방형 계약직으로 채용한 직원(이○○)에 대한 자격미달 논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에기평은 김기선 의원이 ‘여당 출신 인사를 채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관련 당사자는 2015년에 민주당을 탈당하고 2016년에 국민의당 남원, 순창지역 예비후보로 활동했으며 2018년에 국민의당을 탈당 후 현재는 당적이 없으므로 여당 출신 인사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4년 가까이 개방형 계약직 채용 검토를 하지 않다가 올해 갑자기 채용을 추진했다’라는 중장에 대해서는 개방형 계약직은 2015년 12월 기획재정부 권고에 따라 2017년부터 외부용역을 통해 준비해 2019년에 제도를 마련했기에 이 또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에서 맡은 업무는 모두 재생에너지와 무관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관련 당사자는 전북대 재직 당시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4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 태양광 발전 보급 활성화 방안 등 재생에너지 정책의 변화에 적극 참여하고 에너지 R&D 과제도 수행한 바 있으므로 자격미달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연봉 1억 자리를 신설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권고에는 개방형 계약직을 중견 간부급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관련 당사자는 에기평의 경력산정 결과 수석급으로 임용됐으나 연봉은 전문위원 책임급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관련 당사자의 연봉은 고용노동부 고시와 타 유관기관의 전문위원 보수 체계를 고려해 9,400만원으로 설정했고 이는 유관기관 전문위원 유사경력자의 연봉 1억200만원보다 낮은 금액이므로 고액연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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