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 28일부터 111일까지 전국 19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5년에 처음 시행돼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이다.

한난은 이번 훈련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그동안 실시된 각종 재난대응훈련의 노하우와 위기상황 매뉴얼 등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해 훈련효과를 높였다.

훈련 2일차인 29일에는 한난 삼송지사에서 고양시,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덕양구 보건소, 군부대, 한국전력, 한전KPS, 한국석유공사, KT 18개 유관기관과 인근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지진에 의한 열원시설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열수송관 고온수 누출 등 복합재난발생 가상상황을 설정해 사상자 발생 등 재난 상황에 따라 한난과 참여기관들이 단계별 합동 대응훈련을 전개했다.

한난의 관계자는 합동훈련은 유관기관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대피훈련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노인, 어린이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한난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여한 황창화 한난 사장은 앞으로도 한난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 내실 있는 훈련을 수시로 실시해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재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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