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광주 도시철도2호선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가스안전관리 6개년 계획 수립 실무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광주 도시철도2호선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가스안전관리 6개년 계획 수립 실무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탁송수)는 13일 도시철도2호선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확립 등 가스안전관리 6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실무회의는 광주광역시 도시철도2호선 착공과 관련해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배관의 안전관리와 공사현장 내 고압가스 사고예방을 위한 가스안전관리 실무회의가 지난달 21일 개최된 바 있으며 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광주도시철도2호선은 2025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총 연장 41.8Km의 순환선을 1~3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광주광역시의 숙원사업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에서 도시가스배관은 매달기 3.2Km, 이설 6.8Km에 달한다.

이번 회의에는 광주광역시,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해양에너지, 건설현장 관리감독자 등이 참여해 가스안전영향평가 내용과 도시가스배관 손상사례 및 보호방안, 공사현장 고압가스와 도시가스배관 안전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시공사 안전관리자, 굴착기 운전자, 현장종사자에 대한 가스안전교육과 홍보 추진방법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탁송수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최근 5년간 가스배관이 매설돼 있는 장소에서 굴착공사를 하는 자가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가스배관 손상사고는 31건에 이른다”라며 “철저한 가스안전관리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광주광역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2호선 공사가 사고로 얼룩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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