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대체연료 차량 가운데 LPG차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폴란드에서 대체연료 차량 가운데 LPG차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EU 회원국 중 폴란드가 대체연료 차량 보급률이 가장 높으며 대체연료 차량 중 LPG차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폴란드의 대체연료차 보급률은 15%로 인근 유럽국가 평균 보급률 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연료차는 대부분 LPG차로 LPG차 등록대수가 전체 자동차 중 14.37%를 차지했다.

폴란드는 터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LPG차시장으로 250만대 이상의 LPG차가 운행 중이다.

EU는 연료품질지침(European Fuel Quality Directive)을 통해 연료의 생산에서 소비까지(well to wheel) 전과정을 평가할 경우 LPG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디젤대비 29.2%, 가솔린대비 26,8% 낮아 수송부문 탈탄소(decarbonising)를 위해서 LPG차 보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LPG차는 조기사망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를 디젤차량의 120분의 1, 질소산화물(NOx)은 20분의 1 수준으로 적게 배출해 환경성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인 친환경 연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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