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제CCS지식센터(International CCS Knowledge Centre)는 Lehigh Cement와 공동으로 온실가스(GHG) 배출 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법으로 상용 스케일의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Lehigh의 시멘트 공장에서 배출되는 연도 가스에서 절반 이상의 이산화탄소(CO₂)를 제거, 상당량의 GHG 배출 프로세스와 연소를 줄이는 작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목표로 한다.

엔지니어링 설계, 비용 추산(AACE Class), 완전한 형태의 비즈니스 사례 분석이 포함된다.

이번 조사는 GHG 배출량 절감의 확실한 해법으로써 완전한 형태의 CCS에 대해 북미 시멘트 업계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타당성 조사다. Lehigh의 에드먼턴 공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현재 상당 부분 진척된 단계로 시멘트 업계에서 완전한 형태의 탄소 포집 기술을 도입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조사는 90~95%의 CO₂ 포집율을 목표로 하며 석탄발전소에서 완전한 형태의로 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세계 최초 사례인 Boundary Dam 3 CCS Facility (BD3)를 기초로 삼을 예정이다.

지식센터와 Lehigh는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지식센터는 대규모 CCS 도입 및 운영 최적화에 필요한 경험 기반 지식을 제공한다. 완전한 형태로 통합된 BD3, 차세대 CCS 기술 개발을 통한 비용, 리스크 절감 사례에서 획득한 정보들이 기반이 된다.

Emissions Reduction Alberta(ERA)는 산업용 시멘트 시설의 CCS에 대한 이번 타당성 조사에 140만달러를 투입한다. ERA는 GHG 배출을 줄이고 앨버타주의 전통 산업과 신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 및 시연을 위해 업체들이 지불하는 탄소배출권 요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자한다.

요르그 닉스도르프(Joerg Nixdorf) Lehigh Hanson 캐나다 지사장은 “우리는 오는 2050년까지 CO₂ 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HeidelbergCement Group HeidelbergCement Group의 비전에 동참하고 있으며 가장 지속 가능한 형태의 건축 자재로 콘트리트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Lehigh CCS 타당성 조사는 앨버타주 시멘트 업계의 탄소 포집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으며 업계 전반에 걸쳐 CCS를 위한 글로벌 변화를 선도하려는 HeidelbergCement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부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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