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철 린나이 대표.
강영철 린나이 대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친환경, 고효율이 모든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최근 몇 년간 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졌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 

보일러 역시 이러한 트렌트가 반영되고 있다. 보일러 제조사에서는 친환경·고효율 제품 출시를 위한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린나이는 보다 친환경적이며 1%라도 더 높은 효율의 제품 개발로 소비자 만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19 환경·에너지 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으로 이어졌다.

강영철 린나이 대표를 통해 린나이의 친환경·고효율 기술 개발에 대한 들어봤다.  /편집자 주

■수상소감은

린나이 보일러가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 

린나이는 올해 새로운 CI 발표와 함께 새로운 기업 비전인 ‘Creating a healthier way of living(보다 건강하고 편안하게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을 선포했다.

지난 45년간 국내 가스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린나이는 이제는 친환경 보일러 외에도 공기청정기, 빨래건조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고자 전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린나이는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고객 여러분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친환경 보일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 등과 같은 대기환경 오염은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친환경’이 보일러 업계에서도 핵심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린나이는 환경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와 함께 대기 환경 개선 효과와 경제성이 뛰어난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에 앞장서며 국내 친환경 보일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환경부는 내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인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 지역 범위를 기존 수도권 외에 중부권, 남부권, 동남권을 추가로 지정하고 콘덴싱보일러 설치가 불가능한 세대는 ‘저(抵)녹스 일반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보완해 바야흐로 친환경 보일러 시대를 예고했다.

린나이는 이러한 친환경 보일러 시대를 예견하고 준비해 왔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저녹스보일러를 출시하며 현재까지 친환경 기술력을 키워왔다.

최근엔 세계 최고 수준인 92%의 열효율(1등급)과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RC500 시리즈를 선보이며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린나이는 RC500시리즈 외에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라인업 확대를 위해 가격과 친환경 그리고 성능까지 모두 고려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RC510 시리즈를 출시해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린나이는 친환경 보일러에 대한 노력으로 올해 ‘2019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정용 보일러부문 12년 연속 1위와 ‘2019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환경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     

■친환경·고효율 넘어 다양한 편의성을 추구하고 있다

린나이의 보일러에 대한 기술 개발 노력은 친환경에 그치지 않았다. 소비자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에 IoT 기술력을 더한 RCM500시리즈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IoT 서비스와 제휴했다.

린나이 RCM500시리즈는 실시간으로 휴대폰을 통해 보일러를 제어하고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리하게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를 절약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기능은 단순 사용자 편의를 넘어 보일러를 고객이 직접 유지 관리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아직 국내 보일러시장에서 IoT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지만 주거 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난방은 국내 여러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홈, 인공지능 서비스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스마트 홈 서비스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속적인 효율 개선 노력을 펼치고 있다

린나이는 1970년대에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궁이나 곤로를 이용해 취사를 하던 시절에 가스레인지 보급을 통해 주방문화의 혁신을 가져왔다. 린나이는 1980년 국내 LNG 도입이라는 호재를 업고 종합적 품질관리 체제 구축과 전문화된 공장, 선진화된 A/S시스템을 갖추며 연 30~40%의 매출신장을 연이어 기록하며 가스기구산업을 리드했다.

가스레인지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확보하던 린나이는 사업 아이템 다각화를 위해 1990년대 가스보일러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03년 린나이는 도전과 혁신을 위해 세계 최초 인터넷 제어 보일러를 개발하고 2011년 국내 최초 스마트 보일러를 출시하는 등 현재 뜨거운 감자인 IoT 시대를 예견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는 국가적인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서울시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을 고려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도에서 노력하고 있다.

1986년에 가스보일러 출시, 2006년에는 업계최초로 보일러 무상보증기간을 3년으로 연장했다. 2010년에는 인수합병을 통해 스팀컨벡션오븐, 가스튀김기 등 상업용 가스기구분야에도 진출해 현재는 친환경보일러 정책과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초고효율 친환경보일러인 ‘RC500’ 출시로 ‘대한민국 가스기구의 名家’라는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국내 최고수준의 열기구를 만들기 위해 린나이는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다’라는 기업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품질혁신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협력사의 품질수준이 곧 린나이의 품질수준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협력사 평가와 협력사 품질지원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개발/생산/품질/서비스부문이 매월마다 시장에서 발생했던 클레임을 리뷰하는 시장품질 Level-up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고의 A/S 환경 제공을 위해 365일 콜센터 운영, 동절기 24시간 긴급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통화품질/방문서비스 품질 모니터링으로 서비스품질을 끊임없이 혁신한 결과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_SQI) 가정용보일러 A/S부문에서 8년간 1위로 선정이 됐다.

린나이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혁신에 대응하기위해 PLM시스템(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도입을 준비 중이다. PLM시스템 구축 후에는 제품의 신뢰성 향상과 설계변경이력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기술만큼 사회공헌활동도 유명하다

제품의 따뜻함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 따뜻함을 전달하기 위해 윤리적 가치, 사람과 공동체 존중을 실현하고 우리 주변에 소외 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린나이 직원들로 구성된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다. ‘찾아가는 음악’이라는 취지 하에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각 시와 구의 초청연주 및 청소년을 위한 열린 음악회,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 등 연간 30회 이상 공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등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사회 곳곳에 초청돼 연주를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자연재해(지진,수해 등)에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복구지원에 누구 먼저보다 달려가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이웃들에게 생명존중과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헌혈 캠페인과 SKT와 함께 장애인 자립센터 스마트홈 지원사업 동참해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IoT보일러 기증, 일자리 유공 장년고용 촉진, 소외계층 지원 등 더 많은 사회공헌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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