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2020년 예산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19년 본예산 10조3,000억원 대비 30.2%(3조1,000억원) 늘어난 13조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중기부의 2020년 예산은 ‘연결이 강한 힘을 만든다’는 기조 아래 스마트 사회로의 전환 등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과 창업·벤처기업의 도약(Scale-Up),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온라인쇼핑 확대 등 변화된 소비환경에 대응하도록 상점의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미래 성장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은 2019년 1조744억원에 비해 4,127억원 늘어난 1조4,871억원으로 증액 반영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스마트센서 등 미래 분야 R&D 사업을 다수 신규로 반영해 향후 신성장산업 창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가 신설됨에 따라 중기부의 7개 사업의 2,586억원을 이관해 관련 중소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2020년 예산을 제때 적재적소에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