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한전, 발전사,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장과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 현장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1일부터 석탄발전소 가동중지 및 상한제약을 시행한 결과 지난 3주간(12월 1주~3주) 미세먼지 배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6%(456톤 감소)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력수급상황은 예비력 1,043~1,447만kW(예비율 12.9~18.8%)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윤모 장관은 겨울철 전력수급기간 최초로 석탄발전 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원전과 LNG 발전소 등 전력설비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력 유관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남은 겨울철 기간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와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 장관은 “전력피크 시기를 대비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 난방온도 준수 점검, 개문 난방영업 단속 등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성 장관은  “봄철 석탄발전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2020년 2월 중 ‘봄철 전력수급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며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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