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의 관계자들이 선물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가스기술공사의 관계자들이 선물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23일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설 명절을 맞아 노사합동 ‘사랑의 떡국 보따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노동조합 간부와 공사 임직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은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떡국 떡과 소고기, 계란, 김 등 150세대 분의 선물 보따리를 만들어 각 세대에 전달했다.

떡국 보따리 구성품도 지역 사회적기업과 전통시장 제품을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복원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고영태 사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대외적인 봉사활동 뿐 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노·사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본사 직원들과 함께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가스기술공사 노사는 지난 22일 본사 대전 구내식당에서 직원 존중의 마음을 담아 직원들과 떡국을  나누는 ‘직원 존중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원을 존중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라는 노사 공통의 질문에서 시작됐으며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외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본사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손수 육수를 내는 일에서부터 소고기 고명 만들기, 떡국 끓이기, 설거지 및 뒷정리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

또한 이날 떡국나눔 행사를 위해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각 부서장, 노동조합 간부들이 각각 역할을 분담했으며 직원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자 하는 하나된 마음으로 식자재 구매 및 떡국 조리 등 준비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소통과 배려하는 화합하는 노와 사의 모습을 보여 더욱 귀감이 됐다.

가스기술공사의 관계자는 “음식을 조리하는 하나의 공정에도 다양한 의견차이가 존재하지만 다름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노·사간 정서적으로 소통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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