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은 우수 안전제품의 시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방호장치·보호구의 연구개발 등의 지원금을 확대한다.

지난해 자금지원 예산총액은 3억4,9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억100만원 증액된 4억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지원대상은 방호장치와 보호구 안전인증을 받은 방호장치·보호구 제조등록업체이며 연구개발자금(소요비용의 60%내), 시험장비구매자금(소요비용의 50%내) 각각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희망업체는 공단 홈페이지(http://www.kosha.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5일까지 우편과 온라인을 통해 신청가능 하다. 선정 결과는 연구개발의 적정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의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제품의 유통을 확산시켜 산재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예산을 확대해 중소기업과 국내 안전제품 시장의 동반성장 지원을 추진하면서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2개 제조업체가 총 3억4,900만원의 자금지원을 받았으며 연구개발자금은 사업장당 평균 4,200만원, 시험장비구매자금은 평균 1,500만원이 지원됐다.

지난해 연구개발자금 지원을 받은 안협전자㈜의 경우 ‘산업용로봇 안전매트’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주)경도상사는 ‘전면형 방독마스크’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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