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주)에코아이(대표 이수복)는 환경분석서비스 제공, 탄소배출권사업 개발과 배출권거래, 탄소시장 분석 서비스 등 배출권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환경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에코아이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배출권거래제 시행에 발맞춰 ‘카본아이(Carbon-i)’라는 국내 최초 탄소시장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카본아이는 배출권거래제도 도입 초기 기업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장정보 부족으로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한다.

지난달 ETS 배출량 기준 약 55%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다배출 기업들이 카본아이 유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5년차 장기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카본아이에서는 매월 배출권시장 분석 보고서와 연 2회 배출권 수급분석 및 가격전망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특히 카본아이는 직접 발행한 ‘배출권 수급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월 한국환경공단이 개최한 제2차 배출권거래제 시장정보 포럼에서 2차 계획기간(2018~2020년) 배출권시장을 전망해 발표한 바 있다.

자체 개발한 중단기 배출량 예측모형을 바탕으로 5대 업종(발전,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정유)의 배출량을 예측해 배출권 수급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주요 배출권 수요자인 발전업종의 경우 별도의 전력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배출량 예측을 실시한다.

이어 홈페이지와 네이버밴드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서도 국내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며 합리적인 배출권 거래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에코아이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청정개발체제(CDM)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부사업 개발 및 제도 운영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UNFCCC CDM사업, KVER(자발적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100여건의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운영하며 한국거래소 KOC(외부사업감축량) 정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이외에도 외부사업 지침 개정(2018년 5월)으로 국내기업 등이 해외에서 직접 시행한 CDM사업에서 발생된 온실가스 감축량의 국내 도입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배출권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현재 에코아이는 방글라데시, 케냐, 미얀마 등 해외 15개국에서 20여개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사업(대부분 쿡스토브 CDM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첫 CER이 발행됐다.

해당 사업의 CER은 올해 중 배출량 인증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국외 외부사업으로 등록된 후 i-KOC(International KOC, 해외외부사업감축량)로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된 i-KOC는 한국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i-KCU(해외상쇄배출권)로 전환하는 경우 배출권 제출량의 5%까지(국내 CDM사업을 통해 발행된 상쇄배출권은 10%까지 제출 가능)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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