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LNG열병합발전설비 개체사업 조감도.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LNG열병합발전설비 개체사업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주기기 구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 중이다.

한난은 ‘친환경·고효율·저탄소 에너지’인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및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정책이행을 위해 대구·청주 지사에 추진 중인 LNG 열병합발전설비 개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기기 구매 입찰공고에 따르면 입찰참가자격으로 최근 10년 이내 가스터빈(GT) 단위호기 162MW 이상 설계·제작 능력을 보유해야하며 동급이상의 GT를 공급한 실적(1년 이상 상업운전)이 있는 원천기술보유업체 또는 상기 실적 보유업체와 공급협약 계약을 체결한 업체여야한다고 명시됐다.

또한 단위호기 용량 54MW 이상의 열병합, 화력, 원자력발전소(수력, 내연발전소 제외)건설공사의 기전·토건공사를 일괄 수행한 실적 보유업체여야 한다는 자격조건이 있다.

선정된 업체는 계약일로부터 2024년 2월2일까지 설치 및 시운전기간을 포함해 납기가 가능해야한다.

한난은 오는 8월 사업자 선정 후 내년 중에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의 청정연료 전환 요구에 따라 200MW급 LNG 열병합발전설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허가를 취득했다.

특히 한난은 발전소 외관디자인을 친환경성을 주제로 설계해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발전소의 외관디자인은 주변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등 인문학적 개념을 조화롭게 담을 계획이다. 또한 발전소 부지 내에는 산책로, 주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주민친화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며 개체사업에 따라 철거예정인 연료탱크를 개조해 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난의 관계자는 “한난은 대구·청주지사의 LNG 열병합발전설비 사업을 친환경·주민친화적으로 설계·시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적극 도모함은 물론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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