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시민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취약한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경제성 미달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부과대상 지역 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사업기금에서 총 3억원을 투입해 세대별 시설분담금의 50% 이내 세대 당 최대 1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제성이 미달되는 지역(공급관 설치 길이 100m 당 30세대 이하) 중 도시가스사와 협의를 거쳐 공급배관 등을 설치하려는 지역이 사유지일 경우 해당지역 토지소유자의 승낙을 받은 지역의 주택이며 영업 및 업무를 주목적으로 설치하는 주택은 제외한다. 다만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은 지원이 가능하다.

보조금지원을 희망하는 지역 내 세대들은 주민대표를 선정해 신청서와 함께 도시가스사가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오는 4월10일까지 관할 군·구 도시가스업무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중 ‘2020년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 공고’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박철현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그동안 경제성 미달로 가스관 매설을 하지 못하거나 수요가 시설분담금의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시민들의 시설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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