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횡성군이 저공해 수소차 민간보급 확대 일환으로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횡성군은 수소충전소 부지 및 운영사업자에 대한 민간 공모 신청을 오는 25일부터 4월3일까지 10일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수소충전 관련 시설설치 사업부지 및 운영사업자로 공고일 현재 횡성군에 LPG충전소를 영위하고 있거나 수소충전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업자 △면적 1,000 이상의 부지를 소유‧확보해 관련법규에 의거 수소충전소 구축이 가능한 사업자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6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자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횡성군은 지난해 강원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수소알리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수소경제 정착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또한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국도비 22억5,000만원, 2회 추경에 군비를 7억5,000만원을 확보해 총 30억원이 투자된다.

현재 강원권에는 수소충전소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내 수소충전소를 설치·운영할 경우 강원권의 수소차의 민간 보급에 선도적 역할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사업부지 및 운영사업자 선정 후 강원도 강원도테크노파크 및 운영사업자와 3자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 하반기내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본격 시행해 내년 상반기 내 수소충전소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임광식 횡성군 환경산림과장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횡성군민 뿐만 아니라 타지역 수소차 이용자들도 충전 걱정 없이 강원도에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공해차량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접수는 횡성군청 환경산림과에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기후변화담당(033-340-2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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