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도시가스업계에 통합솔루션 플랫폼을 지원하는 에스씨지랩(대표 박동녘)이 패스(PATH)의 ‘가스앱’에 마스크 지도와 자가검침 기능을 제공하며 빠른 대응에 나섰다.

현재 서울도시가스의 245만 가구와 인천도시가스의 90만 가구가 사용중인 도시가스 통합솔루션 플랫폼 패스(PATH)는 최근 마스크 구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전국의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마스크 지도’ 서비스를 가스앱에 적용하면서, 주변의 마스크 판매처 위치와 함께 보유 중인 실시간 재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즉, 가스앱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나 링크 페이지를 클릭할 필요 없이 손쉽게 마스크 판매 정보를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집집마다 방문해 실시했던 도시가스 검침도 비대면 검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스앱의 ‘자가검침’ 기능을 이용하면 매월 기준 검침일자에 고객이 직접 검침숫자를 등록하는 방법으로 앱 가이드에 맞춰 계량기 검침부분을 사진 찍듯 촬영하면 자동으로 계량 수치가 입력된다. 계량기 인식 오류가 있다면 다시 측정하거나 직접 수치를 기입할 수도 있다.

에스씨지랩 박동녘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을 추구하고 있는 현시점에 도시가스업계에 필요한 비대면 검침 서비스인 ‘자가검침’ 기능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마스크 구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 지도’를 빠르게 도입하면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패스(PATH)는 현재 서울도시가스와 인천도시가스가 이용하고 있지만, 해당 플랫폼을 연동해 이용하면 지역에 제한 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공식 출범한 패스(PATH)는 도시가스 고객과 사업자를 위한 도시가스 통합솔루션 플랫폼이다. 각 지역을 기반으로 권역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시가스사들에게 통합 플랫폼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전문성을 갖춘 도시가스 솔루션을 제공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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