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차압유량조절밸브(PDCV)에 대한 수리 및 교체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사용자 시설 관리강화에 나선다.

이 사업은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난방 사용 고객의 주요 설비인 차압유량조절밸브(PDCV)에 대한 수리 및 교체비용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접수해 시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노후설비 개선을 통한 국가에너지 이용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차압유량조절밸브는 지역난방 열생산시설에서 공급하는 압력이나 유량변동에 관계없이 지역난방 사용자 기계실 내 차압 및 공급유량을 일정한 범위로 유지하는 장비로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열손실 저감을 통해 지역난방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한난과 계약된 사용자 중 지난 2019년 이후 차압유량조절밸브를 교체 예정인 사용자로 소재지 관할지사 고객기술과로 신청가능하며 한난은 수리·교체 비용의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범위·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한난 홈페이지 고객행복마당 내 공지사항 또는 고객센터(1688-248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난의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시범사업 진행 후 작년에 한난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해 약 1,318Gcal의 지역난방 열손실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라며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지역난방 열사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대국민 서비스 제공으로 국가 에너지이용 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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