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정부의 ‘글로벌 수소경제 1등 국가 도약’이라는 야심찬 목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실현가능성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의 수소산업 성장에 대한 확고한 중요한 시기다.
정부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형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과 소규모 수출시설 구축사업 등 연이은 과제 공모가 진행 중이다.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은 다양한 형태의 충전소 구축·운영해 한국형 수소충전소 모델 확보 및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19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실증사업을 통해 350기압과 700기압의 충전설비를 조합해 2가지 형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에너지소비량, 에너지소비량, 버스노선 운영패턴 등을 통해 최적화된 수소버스 충전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23년에는 수소충전소 부품의 국산화율이 8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수소추출시설 5개소 구축사업도 공고됐다. 개소당 50억원씩 250억원의 국비가 투자된다.  지난해 출연사업으로 시행됐던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보조사업으로 변경하며 새롭게 확대 개편됐다.

이번 구축사업은 인근 수소버스 운행노선 및 버스충전 연계 여부와 수소 공급가격 및 운영 계획, 주민수용성 및 안전성 확보 방면 등의 요소를 감안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정부는 향후 이러한 수소추출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선적으로 수소버스 보급의지가 큰 지역부터 타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적인 수소버스 보급을 위한 공적 인프라 조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환경부는 수소버스 180대와 수소버스충전소 13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소버스는 다량의 수소를 소비하기에 수요지 인근 수소 생산을 통해 보다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보급이 필요하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 추진은 수소경제활성화 로드앱의 일환으로 수소경제 초기 정부의 선제 투자를 통한 수소차 및 이용분야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대중교통망(수소버스)과 연계한 수소수출시설 구축 기반 대중교통망 조성을 위한 것이다.  

정부의 ‘글로벌 수소경제 1등 국가 도약’ 목표는 시나브로 다가가고 있다. 의구심보다는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우리는 수출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뤄냈다. 과거에는 신발, 섬유 등이 수출 주력품목이었지만 현재는 반도체, 자동차 등이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를 바꿨다. 이와 같이 수출 주력품목도 변화되기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것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의 ‘수소’의 가능성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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