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석유공사 기획재무본부장(좌)이 문홍석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사회경제적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유정 석유공사 기획재무본부장(좌)이 문홍석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사회경제적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22일 울산 본사에서 울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지원활동에 나섰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공익을 우선 추구하며 영업활동 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포함하는 회사를 말한다.

이날 협약은 석유공사 석유유통망인 울산지역 알뜰주유소와 연계한 판촉활동 실시하는 한편 우선구매·홍보마케팅 등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에 필요한 업무 협조 및 파트너쉽 유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울산에는 현재 약 50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석유공사는 우선 27일부터 1개월 간 알뜰주유소를 활용해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만든 제품의 홍보 및 판촉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울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판로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공사는 이외에도 5월 중 오픈 예정인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쇼핑몰 ‘아울담다’ (www.auldamda.com) 홍보를 위해 공사 홈페이지 등에 배너광고를 지원하는 한편 각 부서별 구매수요를 파악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제품에 대한 직접구매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고규정 석유공사 기획재무본부장과 문흥석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고규정 석유공사 본부장은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3월부터 울산·대구지역 성금 2억원 기탁, 점심도시락 900개 중구 선별진료소 제공,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 기부, 홀몸노인세대를 위한 농수산물 꾸러미 200박스 지원, 저소득 다문화가정 생계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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