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봉 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장이 충남 금산 썬터치를 방문해 제품검사 현장점검을 했다.
장석봉 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장이 충남 금산 썬터치를 방문해 제품검사 현장점검을 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검사원의 해외 출장을 통해 진행하던 휴대용 가스레인지 제품검사가 한시적으로 국내 검사 체계로 전환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장석봉)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가스용품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 확산 국면에 접어든 코로나19 사태로 검사원의 해외 출장을 통해 진행해 오던 휴대용 가스레인지 제품검사를 한시적으로라도 국내 검사 체계로 전환해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썬터치 중국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검사증명서 사전교부 절차를 활용해 한시적으로 국내 검사 처리가 가능해졌다.

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본부는 △중소 가스업체의 애로사항 해소 △국민 생활용품인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공급 차질 방지 △소상공업 등 경제 위축 방지 △공공기관으로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청도 썬터치 중국공장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휴대용 가스레인지 생산량의 약 40%, 썬터치 생산량의 77%인 61만대 생산을 차지하고 있다.

장석봉 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장은 22일 충남 금산군 (주)썬터치를 방문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중국 생산제품의 국내검사 처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장석봉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가스안전을 바탕으로 가스안전산업과 국가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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