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발전수요가 둔화되고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유연탄과 철광석, 구리 및 아연 가격이 내린 반면 메어지의 감산에 우라늄 가격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4월4주 광물종합지수가 1,341.92로 전주 1,376.96에 비해 2.5% 떨어졌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계절적인 발전 수요 둔화 시기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톤당 58.59%를 보였던 유연탄 가격은 4월4주들어 8.3% 떨어진 53.74%로 떨어졌다.

반면 우라늄 가격은 메이저 Cameco社와 Kazatomprom社의 감산정책에 힘입어 5주 연속 상승새가 이어졌다. 파운드당 32.91 달러로 전주 31.45달러대비 4.6% 상승했다.

철광석도 세계 철강 수요 둔화에 따른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철강 수요 둔화로 생산이 감소하면서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에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4월3주 톤당 86.24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85.13달러로 전주대비 1.3% 하락했다.

중국의 산업 활동이 점차 재개되면서 원재료인 광물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라 확산에 따른 주요국의 생산 차질로 비철금속가격이 보합 내지 상승세를 기록했다.

구리의 경우 Anglo American社의 1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9% 감소 했고 같은 기간 MMG社 페루 Bambas 광산의 생산량도 2% 감소했다.

니켈은 Vale社의 1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가운데 올해 생산전망치도 크게 하향조정 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톤당 1만1,745달러였던 가격은 2.7% 오른 1만2,06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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