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송재빈·사진)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전국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경영실적평가에서 3년(2016, 2017, 2018년 실적)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TP다.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충북TP는 중앙정부와 충북도, 대학·연구소·기업과 협력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업성장 지원과 생태계구축을 통해 충북의 미래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지역혁신 거점 기관이다.


■ 차세대E센터, 기업 육성·지원 특화센터

충북TP 차세대에너지센터는 에너지산업분야의 기술고도화와 신산업창출을 위해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특화센터로 ‘차세대에너지 기술 메카를 위한 스마트(SMART) Parter’를 비전으로 삼고 기존의 재생에너지분야인 ‘태양광산업’, 신에너지분야인 ‘수소에너지산업’,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이차전지산업’ 그리고 미래 태양광산업의 친환경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양광재활용산업’의 육성, 나아가 이들 에너지의 융·복합화를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고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및 거점구축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에너지센터는 R&BD 거점 기반구축, 에너지신산업 기술지원 강화, 미래산업 선도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는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R&BD 거점 기반구축을 위해 태양광아이디어시제품센터 및 태양광모듈연구센터, 차세대이차전지 제조검증 기반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해 태양광분야의 기술고도화 및 이차전지분야의 사업화 지원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 및 에너지융복합산업분야는 이동식 수소 충전소, 친환경 수소·전기차 요소 부품 기술개발, 태양광+ESS+IT 융복합 기술개발 기반구축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고도화와 신규산업 창출에 노력할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태양광 기반의 충북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이차전지기업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등 세 분야를 핵심축으로 한 에너지신산업분야의 클러스터를 추진,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신사업발굴 및 신기술개발을 통해 에너지산업을 활성화하고 선도해가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분야의 신기술 확보와 강소기업육성을 위해 도내 관련 중소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R&D)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도내 신재생E 산업 육성 기업지원

충북TP는 도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산업분야에서는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성과확산형 에너지신산업 기술지원’사업 및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차전지산업분야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및 국내·외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차전지 및 전기차 기술지원사업, 이차전지 국산화 부품소재개발 지원사업,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술개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산업분야에서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전략에 부응한 충북도 수소에너지산업 기반구축 및 육성을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 그린수소생산 및 연료전지부품개발 등 수소산업분야 기술 및 소재부품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관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솔라밸리정책협의회, 이차전지협의체,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
회 등 다양한 네트워크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 스마트IT융합관 전경.

충북테크노파크 스마트IT융합관 전경.

다양한 기반구축과 기술개발

현재 추진 중인 대표적인 기반구축사업으로는 ‘태양광아이디어시제품 사업화지원센터’ 및 ‘태양광재활용센터 구축 기반조성’사업이 있다.

‘태양광아이디어시제품 사업화지원센터’는 총 110억원 규모로 태양광 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및 양산성, 기술개발 지원용 모듈 제작·시험·평가 등을 수행한다. 고효율, 고품질의 태양전지 모듈 제품 개발-제품화까지의 기업이 조기에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태양광재활용센터 구축사업’은 총 190억원 규모로 노후 태양광 설비 등으로 발생될 수 있는 사회·환경적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폐태양광 설비의 수거·분리·분해·재활용에 대한 관리·기술을 담당할 예정이다.

‘충북 에너지융복합단지조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 포함 1조 3,000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태양광 및 수소연료전지 실증과 영농형 태양광, 에너지기업 유치 등 충북도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ESS 융복합 부품시스템 제조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제품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ESS 융복합 부품 및 시스템의 기획부터 안전성 검증, 시장진출까지 지원하는 충북의 미래산업창출형사업이 될 전망이다.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신재생에너지와 건물의 에너지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으로 인터넷에너지(IoE)가 융합된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한 기술서비스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메카도시 ‘충북’

충북은 전국 최초로 지정, 1조4,000억원의 예산 확보를 통해 전국 최고 태양광산업 R&D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해왔다.

그 결과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기업인 한화큐셀을 유치하고 지역특구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2017년 전국 176개 지역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지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솔라에너지 어워드에서 충북이 2년 연속 산업선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단순한 태양광 부품산업의 집적지 역할을 넘어 아시아 솔라밸리 충북 조성을 목표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온 결과 충북 혁신도시에 태양광기술센터 등 9개의 태양광 R&D기관을 유치했으며 전국 최고의 태양광 R&D 클러스터 구축, 국내 최초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 태양광산업의 선순환체계 구축(생산-활용-재활용), 기술지원, 마케팅, 인력양성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의 원동력이 됐다.

향후 충북도는 수소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수소생태계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북TP의 올해 목표는?

충북TP 차세대에너지센터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대를 위해 에너지 선순환 지원시스템을 완성하고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통한 에너지신산업 거점 구축, 시험·인증·표준 지원 등의 특화기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태양광산업의 생태계 중 생산-시험평가-활용-재활용-주민공유의 선순환체계를 완성을 위해 태양광아이디어시제품센터(생산)과 태양광모듈연구센터(재활용)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태양광실증단지 확보를 위한 신규프로젝트 발굴도 추진할 것이다.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해 도내기업 지원서비스사업(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해소방안)을 지속 추진하며 ESS 제조검증 테스트베드 및 퍼스널 모빌리티 배터리 안정성 평가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이동식 충전소,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충전소 등 추진 중인 사업을 성공적 수행과 수소·전기자동차 연료전지 파워팩 표준인증 센터 구축사업 등 신규 사업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분야 규제자유특구를 제안해 개선이 필요한 규제를 발굴, 해소함으로써 기업의 제품 개발, 실증 및 사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위와 같은 사업을 통해 충북도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게임체인져(game changer: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획기적인 변화
를 주는 사람 또는 일)로 이를 위해 충북도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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