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충북 음성군이 5대 신성장동력산업인 신에너지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
해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유치에 팔을 걷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공모 신청에 앞서 음성군은 사업설명과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20일 맹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충북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소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고 한국 수소경제 산업을 홍보해 외국인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시설이다.
2022년 개관을 목표로 대지면적 약 9,900㎡, 건축 연면적 2,500㎡ 규모로 조성되며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의 친환경성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체험시설과 수소경제 확대에 따른 수소산업 분야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예
정이다.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를 대상 부지로 제안해 미래 발전을 선도할 신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도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건립 건의서에 서명하는 등 유치에 힘을 보탰다.
박대식 음성군청 혁신전략실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수소산업의 육성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뜻을 알 수 있었고 군에서도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4일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을 위해 지자체 공개모집에 들어갔으며 오는 28일까지 자치단체로부터 유치신청을 받아 입지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6월경 최종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