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9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합의 유지 전망, 뉴욕시의 이동제한 완화, 미국 석유생산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지만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절차 발표 등은 유가 상승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78달러 상승한 35.4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4달러 상승한 35.33달러에 마감됐다.

또한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69달러 상승한 34.86달러에 마감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처리에 대한 보복으로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절차 시작을 행정부에 지시했다고 발표했으나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참여자들은 당장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를 시작했다는 사실에 초점을 뒀다.

또한 분석가들은 석유수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1단계 미-중 무역 합의 파기에 대해서는 언급은 없어 시장불안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뉴욕주 쿠오모 주지사는 6월8일로 예정된 뉴욕시(NYC)에 대한 경제활동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미 1단계 영업재개를 시작한 뉴욕주 북부 5개 지역은 6월8일부터 2단계 재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 캐나다 지역 석유가스 시추리그 감소로 향후 석유생산 감소가 예상된다.

미국, 캐나다의 석유가스 시추리그가 전주대비 17기 감소한 301기로 Baker Hughes가 지난 194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추활동의 감소로 향후 석유생산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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