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네트웍스가 SK텔링크의 중고폰 사업을 인수해 리사이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에 나선다.

SK네트웍스(대표 최신원, 박상규)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SK텔링크와 중고폰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SK텔링크가 운영해온 국내 사업 및 베트남 법인 일체를 42억원에 양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양수도 관련 절차는 7월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의 관계자는 “정보통신유통사업자로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선도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인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네트웍스는 현재 전국 400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민팃ATM의 거래 채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또한 베트남 시장을 발판으로 휴대폰 제조사 및 유통점과 제휴를 통한 글로벌 중고폰 유통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SK네트웍스는 자사의 ICT 유통·마케팅 역량 및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유통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리사이클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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