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안전보건공단 경영이사(좌 5번째)가 ‘2020년 안전보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을 한 후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철우 안전보건공단 경영이사(좌 5번째)가 ‘2020년 안전보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을 한 후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산업현장 사망사고 감소를 주제로 진행했던‘국민과 함께하는 2020년 안전보건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최종 선발작에 대해 시상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8일부터 약 한 달간 총 250개의 아이디어가 모집됐으며 산업현장에 보다 실효성 있는 11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에는 생애주기별 산업안전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한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국민 공감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코벤져스 어셈블(KOSHA-AVENGERS ASSEMBLE)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재해예방 특별팀을 구성해 중대 산업사고 조사 등 안전보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우수상에는 △IoT를 이용한 밀폐공간 유해가스 농도 측정 △일용직 근로자의 건강진단 이력 관리 앱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검토 후 안전보건공단 사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의 각 수상자를 한 곳에 초청해 동시에 시상하는 방식이 아닌 거주 지역별로 나눠 안전보건공단이 직접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12일 울산과 서울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의 관계자는 “안전보건에 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모됐다”라며 “아이디어가 사업에 반영돼 산재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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