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대소면 소재 화학제품 제조업체에 설치된 2.9톤 소형저장탱크에 벌크로리를 이용해 LPG를 이충전 하던 중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음성 대소면 소재 화학제품 제조업체에 설치된 2.9톤 소형저장탱크에 벌크로리를 이용해 LPG를 이충전 하던 중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 소재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W사에 설치된 2.9톤 소형LPG저장탱크에서 누출된 LPG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고는 12일 오후 3시14분경 LPG공급업체인 경기도 화성 소재 S 특수가스가 벌크로리를 이용해 화학제품 제조업체에 설치돼 있는 소형LPG저장탱크에 가스를 이충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LPG이충전 과정에 이상압력이 발생하면서 안전변이 터졌고 누출된 가스가 원인 미상의 점화원으로 인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LPG벌크로리 이충전 업무를 맡고 있는 운전기사가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W사의 압축패널 건물 일부도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탱크 충전구에 발생한 화염 흔적.

탱크 충전구에 발생한 화염 흔적.

경찰과 소방당국에서는 벌크로리를 이용해 소형LPG저장탱크에 가스를 이충전하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것을 모르고 가스를 충전하다 사고로 연결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경찰에서는 사고 경위와 사고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정밀 합동감식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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