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기업 친환경차 사업전환 ‘시동’
자동차 부품기업 친환경차 사업전환 ‘시동’
  • 송명규 기자
  • 승인 2020.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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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소·전기차 진출 생태계기업 6개사 사업재편 승인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제2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총 10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기업 중 9개는 지난해 기업활력법 개정(2019년 8월 개정, 11월 시행)으로 과잉공급 유형 이외에 새로 도입된 ‘신산업진출’ 유형으로 기업활력법 누적 승인기업은 총 128개, 신산업진출 유형 기업은 총 14개 업체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승인기업 10개사는 사업재편 기간(5년) 동안 신산업분야의 기술개발 또는 신제품 양산을 위해 약 1,000여명을 신규고용하고 총 2,300억원을 신규투자할 예정이다.

국가 경제적 중요도가 큰 주제에 대해 소관부서·유관단체 등과 협력해 수요를 집중발굴하고 정책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테마형 사업재편’ 방식을 최초로 시도했다.

특히 수소·전기차로 진출하기 위한 산업생태계 사업재편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 산업생태계로 진출하는 자동차부품 6개사(중견 4, 중소 2)의 사업재편을 일괄 승인했다.

산업부는 승인기업들이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GVC)에서 첨단부품 공급 핵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심의통과 기업들은 수소연료전지(2개), 냉각조절장치(1개), 모터(1개), 배터리(1개), 차체(1개) 분야의 총 6개사다.

(주)상아프론테크는 엔진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수소연료전지(Stack)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과감한 기술 개발 및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인지컨트롤스(주)는 냉각조절장치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중견기업으로 열에너지가 많이 발생하는 연료전지(Stack)에 적합한 정밀 온도제어 및 고응답성의 냉각조절장치 개발 및 제조 사업에 진출한다.

덕양산업(주)는 자동차 내장재를 제조·판매하는 중견기업으로 시장전망이 밝은 친환경차의 배터리 경량화 기술개발 및 대량생산을 통해 새로운 지속 성장가능 엔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주)코넥은 고압주조 기술력이 뛰어난 중견기업으로 기존 철에서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내식성·방열이 우수한 친환경차용 구동계 하우징 제조 기술개발 및 양산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주)제이앤티지는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Stack)의 중요 부품인 기체확산층(GDL)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으로 성능 고도화 및 대량생산 설비를 투자해 기체확산층(GDL)의 국산화에 나선다.

(주)새한산업은 철강을 소재로한 다양한 차제부품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 이종소재 조립기술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가공공법을 개발해 친환경차 차체부품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이외에도 4개 기업이 무인항공기, 폴더블폰, 스마트홈, 스마트 의료기기 등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유망 신산업으로 본격 진출한다.

산업부는 사업재편을 통해 신산업으로 진출하는 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전담기관인 대한상의 기업활력지원센터와 함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지난 4월 사업재편 전담기관으로 추가지정, ‘기업활력지원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향후에도 사업재편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사업재편을 통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신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사업재편위원회 위원들은 산업의 대전환기를 맞아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재편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단기간에 실적이 급감한 기업이 사업재편을 신청시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대상 및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긴박한 경영여건에서 사업재편 제도 활용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필요기업에 신속심의 절차(Fast-Track)를 1년간 한시운영하고 산업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승인기업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산업부는 혁신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 숭인기업 세제혜택 확대 및 코로나 위기를 감안해 부채비율 등 기존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의 사업재편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조달로 자금조달 문턱(신속지원, 불확실성 해소 등)을 낮추기 위한 지원체계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신산업진출 기업은 기존 정부R&D의 사각지대에 있어 사업재편 기업 특성에 맞는 전용 R&D 프로그램 신설을 검토한다.

이홍 민간위원장은 “사업재편 테마승인을 신호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혁신과 구조전환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변혁의 시기에 우리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새로운 기회창출을 위해서는 선제적 사업재편에 대해 적극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므로 향후 사업재편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책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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