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해 전력 공급 능력을 극대화하고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25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전 사업소 설비운영, 안전·환경 담당 처·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현황과 전사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23.6℃)대비 0.5~1.5℃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계 전력수급 기간 동안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재생설비를 포함한 총 1만1,192.4MW 용량의 발전설비에 대한 정비 및 점검을 마쳤다.

또한 여름철 태풍, 폭우와 같은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업소별 준비상태 및 대응체계와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점검했다. 더불어 이날 회의에 전력거래소 관계자를 초청해 여름철 전력계통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최근 경제동향에 따른 전력시장 영향 및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전력수급 대책기간인 7월6일부터 9월18일까지 발전소 내 취약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전력수급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비상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사업소가 24시간 방역 및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으로 접촉자 및 확진자 발생에 따른 단계적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해 역대 최저 고장정지율(0.011%)을 달성했다”라며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해 국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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