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100대 보급 지원에 나섰다.
충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100대 보급 지원에 나섰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충주시가 사업비 32억여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 100대를 지원한다.

지원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로 대당 3,2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해 준다.

신청 자격은 올해 1월1일 이전부터 충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충주 시내 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등)이 위치한 법인과 기업 등이다.

이달 24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차량 출고 순으로 확보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전기자동차 구입 보조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자동차 판매점(대리점)을 통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수소자동차 75대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연수수소충전소 운영개시에 맞춰 100대를 우선 보급하고 하반기에 수소전기차 물량을 확보해 125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차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chungju.go.kr/) ‘고시·공고·입찰란’을 참조하거나 충주시 기후에너지과(043-850-3681)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시의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수소충전소 및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소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자동차는 넥쏘 1대 운행으로 디젤차 2대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을 정도로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크며 한번 충전으로 500~600km를 운행할 수 있고 무소음에 가까운 쾌적한 승차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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