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LPG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스안전공사가 LPG판매협회중앙회, 대구가스판매조합 등이 함께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LPG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스안전공사가 LPG판매협회중앙회, 대구가스판매조합 등이 함께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엄석화)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동안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 황상문 대구가스판매협동조합 이사장, 대구벌크조합(주), 제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벌크로리 안전교육 및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말까자 5년동안  가스운반차량과 관련된 신고는 총 56건이 접수된 가운데 전복·추돌 등 교통사고, 시설노후 및 운전미숙 등의 원인으로 가스운반차량 관련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소형저장탱크 보급이 증가하고 벌크로리에 의한 가스공급 비중이 늘어나면서 LPG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예방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LPG사업자, 제조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점검대상을 LPG충전사업자로 확대해 사고사례, 위험요인, 안전수칙 등의 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기능점검, 고장진단 등 전문가의 점검을 통해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즉시 개선하고 시간이 필요로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조치가 이뤄지도록 해결책을 제시했다.

권우철 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부장은 “이번 교육 및 점검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내년부터는 점검대상을 위탁운송사업자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며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시스템 보완, 정비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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