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모빌리티+쇼  가온셀 부스에서 이원재 부사장이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수소모빌리티+쇼 가온셀 부스에서 이원재 부사장이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수소연료전지 제조업체 가온셀이 국내 유일, 세계 최대 용량의 ‘직접메탄올연료전지’파워팩이 탑재된 지게차를 선보였다. 

경기도 고양 소재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한 가온셀이 선보인 직접메탄올 연료전지 지게차는 5분 소요되는 1회 연료 충전으로 8시간 이상 연속 운영이 가능하며 디젤 발전기에 비해 소음과 유해 배기가스가 없어 산업현장에서 높은 잠재력을 지니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납축전지가 탑재된 전동 지게차 충전시간은 7~8시간으로 길지만 작동시간은 2시간에 불과하지만 가온셀이 개발한 직접메탄올연료전지 지게차는 8시간에 달해 경쟁력이 앞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해야 하지만 가온셀의 메탄올연료전지 파워팩은 리터당 500원 수준인 액체 상태의 메탄올을 주입하면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가온셀은 지게차에 이어 연료전지 파워팩이 탑재된 골프카트를 개발 예정하고 있으며 청소차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한편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Direct Methanol Fuel Cell)란 메탄올과 물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수소가 산소와 결합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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