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경상북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경상북도가 경북 동해안 전략산업에 대한 종합 점검과 향후 동해안 산업육성에 대한 정책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에너지산업 정책개발과 R&D 기반구축,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가 에너지 정책 전환에 따라 도민과 함께하는 저탄소 사회 경상북도 건설을 목표로 2040년까지 소비전력 대비 신재생 비중을 35%까지 달성하겠다는 장기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단기 목표로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을 현재 연간 2,106GWh(2018년기준)에서 6,203GWh로 3배 늘리고 최종에너지 소비를 2,199만3,000toe에서 1,973만2,000toe로 10.3%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점추진 과제로 잠재량이 우수한 태양광, 풍력 위주로 발전사업을 개편해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사업에 3,900억원(300MW), 동해안 육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에 5,395억원(100MW), 신재생에너지 건물·주택 융복합 사업에 2,504억원(73MW)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부응해 수소경제 육성 및 선도를 위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과 수소 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설치 완료했으며 지난해  12월 정부 수소융복합실증단지 2차 공모에 선정돼 정부 예타 준비를 위한 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향후 2025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산단 일원에 수소연료전지 산업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R&D 및 전문인력 양성사업(포스텍, 영남대)과 인증센터 장비현대화(100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6월에는 도지사, 포항시장, 한수원, 포스텍, 두산퓨얼셀, 포항 TP 등 관련 기관·기업들이 참여하는 MOU 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영덕, 포항, 경주 등 동해안 일원에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영덕군 창포리 일원에 조성된 풍력발전 단지의 리파워링사업(39.6MW→126MW)과 해상풍력 발전단지(100MW, 5,395억원), 지원단지 조성 등 융합거점 지구 조성과 포스텍, 한동대, 포항TP,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연계한 연구거점지구를 조성해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이 선정됐고 올해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개발실증사업(49억원)과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50억원),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지원사업(44억원) 3개 사업이 선정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정 지역 내 주택·상가·공공기관 등에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 설치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1,421개소 161억원, 지난해 2,293개소 210억원, 올해 3,268개소 347억원(216%증)을 확보했으며 일반주택·건물·마을단위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지난 208년 963가구 87억원, 지난해 1,314가구 81억원, 올해 2,701가구 141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에 LED조명 보급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은 지난 2018년 25건 38억원, 지난해 26건 30억, 올해 28건 3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농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비를 1% 저금리로 융자 지원해 주는 ‘햇살에너지농사’ 사업은 올해 6월 현재 31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366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기금을 400억원까지 증액해 농ㆍ어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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