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용 하부구조물이 제작되고 있다.
해상풍력용 하부구조물이 제작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삼강엠앤티가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서 또 한 번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삼강엠앤티는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기업인 덴마크 외르스테드와 557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수주한 1,126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납품 절차가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2번째 계약으로 이어졌다.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 람프렐과 576억원, 14일 싱가포르 A사와 273억원 등 삼강엠앤티가 7월에 체결한 수주 계약만 총 3건, 1,406억원 규모에 달한다.

삼강엠앤티의 관계자는 “세계 1위 기업과의 첫 거래가 1년 만에 추가 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납기, 품질, 안전 등 사업 전 부문 기술력과 관리 역량의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핵심 전략인 그린뉴딜 추진 첫 행보로 대통령이 부안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를 선택할 만큼 해상풍력분야의 경제적 잠재력은 무한하다”라며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정책 목표에 부응해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해외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역량과 위상을 확보하는 데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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