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통합배관시스템, 지역난방 필수 설비로
[기자수첩] 통합배관시스템, 지역난방 필수 설비로
  • 홍시현 기자
  • 승인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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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현 기자
▲홍시현 기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2018년 기준으로 집단에너지사업자로부터 전국 310만5,984세대, 934개 업체, 4,781개 빌딩이 열을 공급받고 있다.

난방 방식에 따라 지역난방, 개별난방, 중앙난방으로 크게 나눠지지만 대부분이 지역난방 또는 개별난방이다. 지역난방은 거대한 열병합 발전소에서 발생된 에너지를 각각의 세대로 나눠 주는 방식인 반면 개별난방은 LPG나 휘발유, 장작, 등유 등 다양한 연료가 각 세대에 설치된 보일러를 통해 알아서 난방을 하는 방식이다.

최근 지역난방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열 전달 과정에서의 열 손실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적용이 관심을 받는다. 바로 통합배관시스템이다. 통합배관시스템은 기계실에서 세대까지 난방 2열, 급탕 2열 등 4관식 배관방식을 공급과 환수 2열로 난방은 기존과 동일한 방식, 급탕은 세대별로 설치된 열교환기로 온도설정 후 사용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배관 개수가 줄어 시공비 및 열효율이 개선돼 4세대 지역난방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대BS&C, 경동나비엔 등과 손잡고 경기도 ‘고양 삼송역 헤리엇(HERIOT)’ 건설 현장에 통합배관시스템의 에너지절감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앞으로 지역난방에서의 통합배관시스템 도입 확대를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통합배관시스템이 운용 중이다.

통합배관시스템에 대한 국내 기업의 기술력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 통합배관시스템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 활발하지는 않지만 지역난방 지역에서는 건물 신축, 리모델링 시 필수적 설비다.

통합배관시스템이 지역난방의 열 손실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을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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