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영남에너지서비스(주) 포항은 도시가스사 최초로 도시가스 계량기에 무선원격검침시스템(PAMS)을 설치해 독거어르신 세대의 생활반응 체크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독거어르신의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영남에너지서비스는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와 함께 독거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영남에너지서비스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협력 개발한 도시가스 무선원격검침시스템(PAMS)을 독거어르신 세대에 설치해 시간별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분석 후 생활반응체크 및 고독사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지난 7일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로부터 추천 받은 독거어르신 21세대에 대해 도시가스 무선원격시스템(PAMS)을 설치 완료하고 1차 시범운영에 나서며 향후 포항시와 협의해 고독사 위험세대 및 사회안전망 필요세대에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도시가스 검침은 월 1회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이라 검침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데 제한적이었으나 영남에너지서비스의 무선원격검침시스템(PAMS)을 세대 내 기존 계량기에 설치할 경우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시간단위 원격검침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무선원격검침시스템(PAMS)을 통해 수집된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독거어르신의 생활반응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이상사용량 발생시 RPA를 통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지자체 복지담당자에게 알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최종 구축될 예정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독거어르신의 안녕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이 된다는 것이 영남에너지서비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의 독거어르신 고독사 예방사업은 4차산업 및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해 IoT, 빅데이터, 업무자동화 등 Digital Transformation 기술 및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도시가스 뿐만 아니라 전기, 상수도, 통신 데이터 등으로 확대할 경우 더 완벽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지역사회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으며 포항시 사회적기업 임팩트금융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도시가스 안전점검활용 취약계층 보호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사회적가치 창출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