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식 LPG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장이 제2차 회의를 갖고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조상운 (주)넝쿨 회장 등 기술위원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식 LPG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장이 제2차 회의를 갖고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조상운 (주)넝쿨 회장 등 기술위원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가 부위원장, 간사 등 새 기술위원을 구성하는 한편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LPG배관망 공급 확대로 안전점검을 확대 시행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해 8월20일 개정된 액법 30조의2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제도 도입에 따라 LPG판매업계가 대행제도를 주도하고 자체 수행할 수 있는 논리 개발에 주력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위원장 박성식)는 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기술위원회 임원 구성 및 활성화 방안 △LPG판매업 안전관리업무 대행 △벌크로리 주자장소 명확화 및 판매사업 공급범위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법령개정 및 현안사항 △국토부 가스시설시공업 통폐합 △LPG배관망 피해현황 및 대응방안 등의 안건을 다뤘다.

우선 LPG판매협회 기술위원회는 조상운 (주)넝쿨 회장, 송재원 백조에너지 대포를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우승표 한국가스산업 상무를 간사로 각각 선출했다.

박성식 기술위원장은 LPG판매협회의 정기총회 이후 김임용 회장이 박성식 (주)케이원에너지 대표인 박성식 회장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어 기술위원회는 LPG판매업 안전관리업무 대행을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주도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이를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업무는 LPG판매협회나 각 지방조합 또는 LPG판매시설 자율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공인검사기관인 한국가스시설안전관리원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가스사용시설에 대한 현황관리와 안전점검 및 가스누출 신고 등에 따른 응급사항을 가스공급자인 LPG판매사업자가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반면 영업비밀이 누출될 우려와 함께 공정성 시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LPG판매업계가 자체 조직을 활용해 안전점검 대행업무를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액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소형LPG저장탱크 설치기준이 강화된 가운데 현장에서 아직 미비된 상수도를 이용한 살수장치 설치, 방화벽을 홀로 설치할 수 있는 구조 등에 대한 표준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 또는 가스안전공사와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앞으로 강화될 LPG배관망 안전관리 규정과 관련해 긴급복구업체 소재지 범위를 제2종 이상의 가스시설 시공업체로 할 것을 건의하는 한편 가스시설 시공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국토부의 가스시설 시공업 통폐합 문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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