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기업의 기술기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기술경영전문인력 양성 사업(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기존 9개 대학에서 확대해 경상대, 전북대 등 2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Ai, Big Data 등 신기술을 제조업 전반에 융합 적용하고 사업화하는 석·박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산업부는 서강대, 호서대 등 수도권 중심의 7개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2개 일반대학원의 기술사업화트랙 등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는 그동안 지속적인 지역 산업계의 전문가 수요를 고려, 2개 대학원(경상대, 전북대)을 추가 선정해 기술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지방으로까지 확대했다.

이번 선정된 두 대학원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문제 해결 등 실무형 인력을 집중 양성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기계·항공 분야의 스마트 제조 기술사업화 분야를, 전북대는 미래자동차, 지능형기계 분야 등의 전문가 양성에 집중해 오는 2021년 30명 석사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4년간 총 130명 이상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기술사업화(MOT)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기업의 R&D 성과를 사업 성공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2015~2019년까지 1단계 사업기간 동안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부터 2단계로 추진되는 ‘융합기술사업화확산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11개 대학원에 총 250억원을 지원해 4차 산업 시대에 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융합기술 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종석 산업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 과장은 “기업과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술간 융복합을 기반으로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현장의 전문 인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라며 “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기술사업화 인재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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