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LPG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는 제주도의 도시가스 편향지원 정책추진과 관련해 LPG판매업계 의견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저탄소정책과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LPG판매업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특히 소상공인 경영난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 도시가스 지원사업을 편향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LP가스시장 위축되고 영세소상공인 LPG판매사업자의 심각한 경영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중소기업중앙회로 전달했다.

이에 따라 9월 중소기업중앙회는 LPG연료 소매업(LPG판매업)이 소상공인이 주를 이루는 업종으로 사업체 규모와 소득의 영세성 및 산업생태계의 취약성 등이 인정돼 정부로부터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중소벤처기업부 고시)됐음을 제주도에 안내하며 LPG판매업계의 의견서를 전달하고 제주도가 정책반영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전윤남 제주도가스판매업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LPG판매업계를 대표해 ‘LPG생존권사수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도시가스 편향지원 문제와 LPG 동등지원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 LPG업계는 도시가스 편향지원 해소와 함께 업계가 추진하는 자구노력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액화석유가스 지원 조례 제정, 안전관리업무 대행 시범사업 추진, LP가스 용기관리 준공영제 도입, 에너지 취약계층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전통시장 등에 대한 LPG용기 시설개선 지원을 제주도청에 요청해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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