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7일 해양환경공단,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LNG추진선박 활성화, 벙커링 기술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연안 선박 맞춤형 LNG벙커링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서 3개 기관은 선박에서 선박으로 연료를 주입하는 벙커링 방식인 Ship-to-Ship LNG벙커링 실증, LNG벙커링 기술발전 협력 교류, 사업성과를 상호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연안 선박 맞춤형 LNG벙커링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에 돌입하게 되며 해양환경공단은 선박의 설계를 지원하고 울산항만공사는 실증을 위한 항만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3개 기관은 향후 국내 중소 조선업계와 LNG벙커링을 비롯한 연관산업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의 관계자는 “친환경을 내세운 에너지분야의 변화는 항만 내 LNG수요를 크게 높이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울산항을 LNG 벙커링 중심 항만으로 성장시키는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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