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내정된 임해종 전 국장.
신임 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내정된 임해종 전 국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신임 사장에 임해종 전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임해종 신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지난 2010년 4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에서 물러난 뒤 산업은행 감사, 새천년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증평진천음성군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지난 6월2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사장 후보에 응모한 6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후보자 5명을 산업통상자원부에 보고했으며 장관 추천으로 청와대 인사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내정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전임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 후 지난 1월2일 공식 퇴임함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6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 공모 절차를 실시한 바 있다.

면접 당일인 6월24일 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 구광모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낙하산 인사에 강력 대응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지만 인사검증 등의 절차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임해종 신임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7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내외빈을 초청한 취임식을 갖지 않고 비대면 영상을 통해 앞으로 가스안전공사의 운영방향 등에 대한 입장을 취임사로 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958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 진천중, 청주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Sussex대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직에 입문한 임해종 신임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조달청 물자관리국,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등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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