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은 15일 과학기술처(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족일을 기념하는 현행 과학의 날을 보다 과학적으로 의미있는 날로 변경하기 위해 ‘과학의 날 기념일 변경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과학의 날’은 지난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족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21일로 정해진 법정기념일로 과학의 역사적 전통과 정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변재일 의원은 기존 국가기념일들과 겹치지 않으면서 과학의 날로 지정할 만한 선조들의 과학적 업적일을 검토한 후 세종대왕이 자격루를 국가 표준시계로 반포한 8월 5일로 변경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결의안을 발의했다.

변재일 의원은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과학기술 혁신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의미를 담아야 한다”라며 “과학의 날을 변경해 대한민국의 높은 과학적 수준과 업적에 대해 국민적 자부심과 긍지를 고양하고자 한다”고 결의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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