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부터 주유소 기름값 안정세···정유사 공급가 올라
7월말부터 주유소 기름값 안정세···정유사 공급가 올라
  • 조대인 기자
  • 승인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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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주 휘발유-9.3원, 경유-12.0원, 등유-30.0원 각각 인상
2019년부터 주유소 판매가격 및 정유사 공급가격 변동 추이
2019년부터 주유소 판매가격 및 정유사 공급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의 기름값이 7월말부터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월2주, 정유사에서 공급한 휘발유와 경유, 등유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9월4주차부터 주유소에 공급되는 정유사의 기름값은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공급가격을 통해 9월3주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5.1원 내린 1,354.0원, 경유는 5.3원 하락한 1,155.9원, 등유는 0.8원 인상된 817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기름값이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매주 가장 높은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은 것과 달리 유통단계에서는 가장 비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마진 및 판매이익을 가장 많이 챙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저가 주유소를 나타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25.2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361.4원/에 휘발유를 판매해 36.4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최저가 주유소인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가격도 리터당 평균 1,127.2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반면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라터당 1,163.7원에 판매해 알뜰주유소에 비해 36.5원 비쌌다.

알뜰주유소에서 50리터를 주유할 경우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리터당 알뜰주유소에 비해 1,825원 비싼 값에 기름값을 치르게 된다.

지역별로는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6.3원 하락한 1,446.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2.8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0.5원 하락한 1,318.5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35.5원 낮았다.

정유사의 9월2주 석유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9.3원 상승한 1,274.9원, 경유는 리터당 12.0원 오른 1,069.0원, 등유는 30.0원 오른 590.1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한 기름값이 가장 높았던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가장 낮았다.

최고가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5원 인상된 1,298.3원, 경유는 리터당 2.8원 내린 1,094.2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를 나타낸 SK에너지는 휘발유를 리터당 25.4원 인상한 1,263.4원, 경유는 42.5원 인상한 1,056.9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0.7원 인하한 1,280.8원, 경유는 3.2원 인하된 1,074.7원을 기록했다.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낸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3.4원 인상한 1,277.3원, 경유는 4.9원 인상한 1,070.1원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9월3주 국제 석유가격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미 원유재고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OPEC․IEA의 2020년 석유수요증분 전망 하향, 리비아의 석유시설 봉쇄 해제 가능성 등 하락요인이 맞물리며 보합세를 기록 중이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이같은 추세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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