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5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석유수요 우려, 미국의 시추기 수 증가, 리비아 및 이란 수출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6달러 하락한 40.25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41.92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7달러 상승한 41.98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월 들어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미국 전체 확진자 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유럽, 인도 등 각국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해 새로운 제한조치를 도입했다.

미국의 최근 4주 평균 휘발유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9% 하회했다고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밝혔다.

인도 정부에 따른 인도의 8월 정제처리량은 382만배럴로 팬데믹으로 인해 산업 및 수송 부문 활동이 위축되면서 전년동월대비 26.4%, 전월대비 8.7% 감소했다.

미국의 석유·가스 리그 수가 25일 기준 261기로 전주대비 6기 증가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리비아는 최근 생산을 재개하고 있으며 수출항이 봉쇄된 1월 이후 처음으로 Shell이 용선한 유조선이 리비아 Zueitina터미널에서 10월3일 원유 100만배럴을 선적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는 22일 Zueitina터미널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을 해제했으며 다음주 석유생산이 26만배럴에 달할 것이라 밝혔다.

TankerTrackers에 따른 이란의 9월 원유수출량(컨덴세이트 포함)은 약 150만배럴로 8월대비 2배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른 관계자는 이란의 9월 수출량을 약 40만배럴로 집계해 이란 수출량 집계 상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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