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6.7원 내린 1,347.3원으로 다소 하락하면서 7월 말 이후의 안정세가 지속된 가운데 정유사에서 공급한 기름값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비해 1주 후행하는 9월3주 정유사 공급 평균 기름값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5.4원 하락한 1,259.5원, 경유는 19.3원 내린 1,049.7원이었던 가운데 S-OIL의 공급가격이 가장 비쌌던 반면 GS칼텍스가 가장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주간 석유제품 공급가격 현황을 통해 9월4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6.7원 내린 1,347.3원, 경유는 6.8원 하락한 1,149.2원, 등유는  0.5원 내린 816.9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따.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최저가 주유소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18.5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355.1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저가 주유소인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120.2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리터당 1,157.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7.5원 하락한 1,439.3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대비 리터당 92.0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7.6원 하락한 1,310.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리터당 36.5원 낮았다.

9월3주 정유사의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5.4원 하락한 1,259.5원, 경유는 19.3원 내린 1,049.7원, 등유는 10.2원 내린 579.9원을 기록했다.

정육사별로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공급가격이 가장 높았던 반면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가장 낮았다.

최고가 정유사인 S-OIL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0.4원 하락한 1,280.4원, 경유는 3.7원 인하한 1,071.0원을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26.4원 인하된 1,250.9원, 경유는 27.1원 내린 1,043.0원을 기록했다.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한 휘발유는 전주대비 리터당 37.5원 인하한 1,260.8원, 경유는 36.8원 내린 1,057.4원을 나타냈다.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공급가를 나타낸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0.0원 내린 1,253.4원 경유는 19.1원 내린 1,037.7원을 나타냈다.

한편 9월4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미 연준 의장의 경제회복 지원 약속 등의 상승요인과 골드만삭스의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리비아의 석유수출 재개 등의 하락요인이 맞물리며 보합세를 기록 중이어서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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