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유종의 국제유가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유종의 국제유가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8일 국제유가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40.6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1달러 상승한 42.43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7달러 하락한 41.41달러에 마감됐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27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백악관 측과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합의가 가능하며 협의가 지속돼 왔다고 발언했다.

민주당은 현금 지급, 실업보험 지원, 급여보호프로그램, 항공사 보조금 등을 포함해 최소 2조2,000억달러 규모의 법안을 준비 중이며 백악관과 공화당 측은 이보다 적은 규모의 부양책 시행을 주장 중이다.

미국 중서부 지역을 위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증가하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 전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반등하는 추세다.

최근 7일 평균 기준으로 노스 다코다 주의 검사 양성률은 30%를 기록해 전주 6% 대비 급등했으며 사우스 다코다 26%, 위스콘신 19% 등에서도 높은 양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뉴욕, 메사추세츠 등의 양성률이 1% 미만을 기록하는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며 이로 인해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6,000명까지 증가(2주전 대비 1만1,000명↑)했다.

OPEC의 Mohammad Barkindo 의장은 2021년 1분기까지 OECD 석유재고가 5년 평균을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Barkindo 의장은 G20 에너지장관 화상회의에서 OECD 석유재고가 올해 3분기에는 5년 평균을 크게 웃돌겠지만 4분기에는 감소하기 시작해 2021년 1분기 이후로는 5년 평균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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