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5일 국제유가는 미 트럼프대통령 퇴원 예정 소식, 노르웨이 유전 근로자 파업,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며 리비아 생산량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17달러 상승한 39.2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02달러 상승한 41.29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5달러 상승한 39.27달러에 마감됐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10월2일 입원했던 미 트럼프대통령은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6:30 퇴원 예정이라 밝혔다.

5일 미국의 펠로시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화통화로 추가 경기부양책 관련 협의를 지속했으며 6일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4일 트럼프대통령은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를 촉구했다.

석유회사 및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파업 확대로 노르웨이 해상 유전 및 가스전 6곳의 가동이 중단됐다.

노르웨이 석유가스협회(NOG)는 노르웨이 해상근로자 파업으로 노르웨이 전체 생산(약 400만boe/d) 중 8%에 달하는 33만boe/d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Commerzbank의 전문가는 현재 시장에 수요 감소와 공급과잉 우려가 지배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심각한 공급 부족을 수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계자에 따른 5일 리비아 석유생산은 29만배럴에 도달해 석유시설 봉쇄 기간대비 생산량이 3배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노르웨이 생산 감소가 리비아 생산 증가와 상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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