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의 지역활성화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기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좌 5번째),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우 5번째), 김기준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노조지부장(우 4번째) 등 참석자들이 첫 회의를 가진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석탄공사의 지역활성화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기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좌 5번째),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우 5번째), 김기준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노조지부장(우 4번째) 등 참석자들이 첫 회의를 가진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 노사가 함께 탄광지역의 현안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발족을 위한 첫 회의를 6일 원주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인 이기원 한림대 교수를 지역활성화위원장으로, 지명구 상지대 교수, 나정대 교육과 나눔 이사장, 권병성 삼척도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 이윤환 컬처랩 대표,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조한솔 동네방네협동조합 대표 등을 외부위원으로, 간사에는 정구동 석탄공사 남북협력팀장을 선임한 후 위촉장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에 석탄공사 노동조합도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도계광업소 김기준 노조지부장 등이 참석해 노사가 함께 지역 현안에 활발한 의견교환을 했다.

특히 탄광지역 학생 및 주민들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현재 도계역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석탄공사의 건물부지 및 산업시설 일부를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유정배 사장은 “탄광도시인 도계지역이 석탄산업이 위축되더라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산업전환이 이뤄져 지역경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은 하나씩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특히 “석탄공사 직원이면서 지역주민이기도 한 노동조합에서 지역활성화 해법을 찾는데 함께 하기로 한 것은 노사협력방식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있어 희망적인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석탄공사는 석탄산업의 위축으로 인한 지역사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활성화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노동조합 및 지자체와 활발한 소통으로 탄광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위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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