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앞줄 좌 5번째)과 박구곤 에너지연 연료전지연구실장(앞줄 6번째) 등 관계자들이 국가연구실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있다.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앞줄 좌 5번째)과 박구곤 에너지연 연료전지연구실장(앞줄 6번째) 등 관계자들이 국가연구실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연료전지연구실은 핵심소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소재·시스템 산업화 연계 및 실증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인정받아 국가연구실(N-LAB)로 선정돼 최근 현판식을 열었다.

국가연구실 지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의 후속조치인 ‘국가연구인프라(3N) 2단계 지정안’에 근거한 것으로 소재·부품·장비분야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역량 결집과 일본 수출규제와 같은 위기상황에서의 신속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에너지연 연료전지연구실은 전체 25개의 국가연구실 중 연료전지분야의 유일한 연구실로 선정됐다.

연료전지연구실은 1980년부터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분야 연구를 시작해 수소연료전지 관련 소재를 비롯한 부품, 시스템, 평가 등 전주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연구실이다. 또한 연구실은 연료전지분야 국내외 산·학·연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를 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FC), 알칼리막연료전지(AMFC) 및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박구곤 에너지연 연료전지연구실장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며 시장을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 및 안정적인 소재-부품-시스템의 밸류체인 구축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며 “산업화 과정에서 국제정세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핵심 소재 및 부품인 탄소계지지체, 전해질막, 막전극접합체 등에 대한 기술의 국산화 및 사업화 영역에서 협업의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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